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가 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극 중 수지가 선물로 받은 시계를 팔러 간 곳에서 “가짜 시계이며 중국산”이라는 대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SNS 서비스 웨이보에서는 #배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이라는 태그가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한국에서 생산한다”라는 주장부터 “중국의 좋은 것들은 모두 모방이라고 주장한다”라는 얘기로 비난이 대다수다.
중국에서 이 같은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대부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미디가 따로 없네” “사실이지 무슨 논란임” “현실고증 실화냐” “돈이나 내고 봐라” “중국에서 짝퉁 많이 만들고 그거 갖다 파는 게 현실인데 찔리냐” “몰래 보면서 왜 XX이냐” 드라마도 돈 안 내고 훔쳐 보는데 시계라고 진짜일까” “그것마저 불법으로 구경하는 너란 나라는..” “내가 아는 작가님도 중국에서 불법 복제해가서 고통스러워하더라” “수출한 적도 없는 거 불법 다운로드해서 몰래 보다 뼈 맞아서 화내는 건가” “유튜브 보니깐 중동에서 카펫 장사하는 사람들도 자기네 것은 핸드메이드고, 중국에서 만든 것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팔더라” “영화 ‘쿠폰의 여왕’ 보면 가짜쿠폰이 시중에 유통되니까 경찰은 중국 놈들 짓이라고 하고 쿠폰 담당자는 이 쿠폰이 워낙 정교해서 중국 놈들은 이렇게 못 만든다고 두 번 죽이던데”라며 분노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지난 24일 금요일 첫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