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안나’ 중국에서 논란…국내 누리꾼 ‘부글부글’

입력 : 2022.06.30 15:35 수정 : 2022.06.30 16:52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 수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 수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가 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극 중 수지가 선물로 받은 시계를 팔러 간 곳에서 “가짜 시계이며 중국산”이라는 대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SNS 서비스 웨이보에서는 #배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이라는 태그가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한국에서 생산한다”라는 주장부터 “중국의 좋은 것들은 모두 모방이라고 주장한다”라는 얘기로 비난이 대다수다.

수지 주연의 드라마 ‘안나’가 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배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이라는 태그가 웨이보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다. 웨이보 캡처

수지 주연의 드라마 ‘안나’가 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배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이라는 태그가 웨이보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다.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이 같은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대부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미디가 따로 없네” “사실이지 무슨 논란임” “현실고증 실화냐” “돈이나 내고 봐라” “중국에서 짝퉁 많이 만들고 그거 갖다 파는 게 현실인데 찔리냐” “몰래 보면서 왜 XX이냐” 드라마도 돈 안 내고 훔쳐 보는데 시계라고 진짜일까” “그것마저 불법으로 구경하는 너란 나라는..” “내가 아는 작가님도 중국에서 불법 복제해가서 고통스러워하더라” “수출한 적도 없는 거 불법 다운로드해서 몰래 보다 뼈 맞아서 화내는 건가” “유튜브 보니깐 중동에서 카펫 장사하는 사람들도 자기네 것은 핸드메이드고, 중국에서 만든 것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팔더라” “영화 ‘쿠폰의 여왕’ 보면 가짜쿠폰이 시중에 유통되니까 경찰은 중국 놈들 짓이라고 하고 쿠폰 담당자는 이 쿠폰이 워낙 정교해서 중국 놈들은 이렇게 못 만든다고 두 번 죽이던데”라며 분노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지난 24일 금요일 첫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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