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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성인지 실언’ 논란에 사과 “경솔했다”

입력 : 2022.07.20 15:46 수정 : 2022.07.20 15:53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과 나눈 유료 채팅에서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사과문을 내놨다. 소속사 제공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과 나눈 유료 채팅에서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사과문을 내놨다. 소속사 제공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실언한 것을 두고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20일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빗 메시지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며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며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강다니엘은 최근 팬들과 나눈 유료 채팅(프라이빗 메시지)에서 “(‘스맨파’ 출연자가)남자들이라 편하다. 행복하다. 기 안 빨린다” 등의 발언으로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강다니엘은 “차단하겠다. 편하게 살아라”라고 반박했다.

강다니엘의 이와 같은 대화를 두고 남녀 댄서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자, 팬들을 향한 조롱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나왔고, 이번 사과까지 이어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강다니엘이 곧 방송 예정인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에게도 비호감 이미지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강다니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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