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지역 주민에 문화 선물···킹스턴루디스카 등 공연 이어져

입력 : 2022.07.24 17:38
킹스턴루디스카.  관악문화재단 제공

킹스턴루디스카. 관악문화재단 제공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라인업. 관악문화재단 제공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라인업. 관악문화재단 제공

문화 기반과 역량을 가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 도전을 선언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8월 특별한 문화 선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구는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직접 기획한 버스킹 기획 공연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이하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을 8월 6일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은 지난해 말 공연으로 첫발을 내디딘 ‘주민의 곁으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낙성대공원, 별빛내린천, 관악산 물놀이장 등에서 진행된다. 인디음악, 국악, 재즈, 스카 등 다양한 장르 경계를 뛰어넘은 전문 뮤지션들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8월 6일 오후 7시 30분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스카와 재즈를 중심으로 한 공연이 이어진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삽입곡 ‘My Cotton Candy’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이 펼쳐진다. 킹스턴루디스카 리더 최철욱은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시즌2에서 관악구의 명소 중 하나인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돼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라며 “무더위를 잠시 잊고 시원한 자메이카의 스카 사운드를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프렌치 집시 밴드 ‘더스키80’과 관악구 활동 단체인 ‘이재원월드재즈유닛’의 무대도 마련된다.

8월 12일에는 오후 7시 30분 낙성대공원에서 다양한 인디 음악 아티스 무대가 준비된다. 인디계 샛별 정아로, 이오늘과 좋아서하는밴드에서 활동한 조준호가 출연한다. 이어서 13일 오후 1시에는 관악산 신림 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국악을 주제로 ‘헤이스트링’과 ‘절대가인’ ‘바닥소리’무대가 준비된다.

온라인 기반으로 개최된 지난해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공연모습.  관악문화재단 제공

온라인 기반으로 개최된 지난해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공연모습. 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 김관동 팀장은 “공연장에 오기 힘든 주민들이 실력 있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집앞에서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여름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 청년과 어르신의 아지트인 계곡 물놀이장이나 공원 등에 직접 찾아가서 수준높은 음악으로 바캉스를 즐기실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잃은 관내 예술가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접근에 제약 없는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구민들의 문화 향유 개선을 이끌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해 공연은 코로나19 제한 탓에 직접 관람이 어려웠던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던 반면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라는 취지를 이어 접근성 좋은 지역민 여가활동 장소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전환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물하고자 한다”라며 “전문 뮤지션들이 대거 출동하는 만큼 올여름 관악구 곳곳 온 가족들이 시원한 추억을 담아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악문화재단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공연관악아트홀 리모델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라인업. 관악문화재단 제공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라인업. 관악문화재단 제공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라인업. 관악문화재단 제공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라인업. 관악문화재단 제공

한편 관악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이 되기 위해 ‘서로를 긍정하는 모두의 청춘특별시 관악’을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지난 21일 제출했다. 문화도시 조성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문화적 삶 확산을 비전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국책사업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미래로 연결되는 과정을 지원해 관악구만의 특색있는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지역 발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 공모 일정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2 오픈 스테이지 in 관악’은 일상 방역수칙 및 운영방침을 준수해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02-828-58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기반으로 개최된 지난해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공연모습. 관악문화재단 제공

온라인 기반으로 개최된 지난해 ‘오픈스테이지 in 관악’ 공연모습. 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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