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가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케빈 포터 주니어(22)와 연장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지난 25일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휴스턴은 가드 케빈 포터 주니어와 22-23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 연장에 상호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포터 주니어는 2019년 1라운드 30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됐지만, 당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이때부터 포터 주니어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트레이드 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도 포터 주니어를 노리고 있었다.
포터 주니어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며 팀을 책임질 미래로 여겨졌으나,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클리블랜드는 라커룸 난동 사건을 펼친 포터 주니어를 헐값에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
포터 주니어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 총 84경기에 나서 평균 31.5분 출전 15.9득점 4.2리바운드 6.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1.8% 3점 성공률 35.7%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포터 주니어는 득점 폭발력과 드리블 능력, 패스 능력을 보면 제임스 하든(32)이후 휴스턴 가드진을 책임질 미래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포터 주니어는 제일런 그린(20)과 비슷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포터 주니어는 20-21시즌에 르브론 제임스(37) 이후로 최연소 50득점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휴스턴 구단 역사에서 2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하든 8회)
21-22시즌에 들어 포터 주니어는 다시 한번 사건을 일으켰다. 포터 주니어는 지난 1월 1일에 무단이탈을 자행했다.
이에 포터 주니어는 공식적으로 구단에 사과했다. 구단은 포터 주니어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음에도, 그를 믿고 간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그는 별다른 멘탈 이슈를 일으키지 않고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터 주니어는 그린과 포제션을 양분하면서 팀 내 최다 어시스트(6.2)를 배분했다. 또 포터 주니어는 팀 내 돌파 횟수 1위(9.4회), 어시스트 창출 1위(16.2회), 조정 어시스트 1위(7.3), 풀업 슈팅 기반 득점 1위(5.9) 등을 차지했다.
다만 포터 주니어의 단점은 하든과 닮았다. 포터 주니어는 턴오버 3.1개를 저질렀다. 그는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이 2로 안정감을 높여야 할 것이다.
한편 휴스턴은 포터 주니어와 그린을 제외하고도 장래가 밝은 선수가 많다. 센터 자원에는 알파렌 센군이 존재하며, 포워드 자원에는 케년 마틴 주니어, 제이숀 테이트가 있다. 또 휴스턴은 2022년 드래프트로 뽑은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타리 이슨, 타이타이 워싱턴 주니어 등을 팀 로스터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