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강원랜드, 도박중독 예방대책 실효성 미흡"

입력 : 2022.08.05 11:32

감사원이 강원랜드에 대해 “고위험군의 출입제한 제도 등 도박중독 예방대책의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제공

감사원이 공개한 강원랜드 정기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현재 도입 중인 출입제한 제도는 2개월 연속 월 15일 초과, 2분기 연속 분기당 30일 초과 이용자에 대해 일정기간 입장을 제한하는 것으로 이용자가 연간 최대 148일을 출입할 수 있는 등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국회는 도박중독 고위험군 수를 줄이기 위해 카지노 이용일수를 연간 100일 미만으로 줄일 것을 강원랜드에 요구했고, 강원랜드 역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제도 마련이 부실했다”고 밝혔다.

국내 카지노 고위험 고객군은 지난 2018년 1548명에서 2019년 1604명으로 늘었고 도박 중독 고객군도 6769명에서 7095명으로 증가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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