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이 쿠바드 증후군을 겪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신동미 임신으로 쿠바드 증후군으로 괴로워하는 오민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미래(배다빈)가 임신을 밝혔고 태몽 이야기가 나오자 심해준(신동민)은 “저도 임신했어요”라고 외쳐버렸다.
당황하는 부모님들에 이윤재(오민석)는 확실해질 때까지 비밀로 했다며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초음파 사진을 보며 기뻐한 어른들은 증손주가 둘이나 생각하며 웃음 지었다.
이현재(윤시윤)는 아기 책, 옷까지 다 사놨다는 이윤재에 웃음 지었고 그는 “나는 괜히 우리만 임신한 줄 알고 엄청 조심했잖아”라고 타박했다.
한경애(김혜옥)는 인생이라는 게 좋은 일이 왔다 싶으면 다음에 뭔가 터질 거 같다고 조마조마하다고 말했고 이현재는 “그런 거 생각하니까 지금 좋은데 조금만 좋아하자고?”라고 물었고 심해준은 지금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이때 음식을 먹던 이윤재는 헛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집에 돌아와 반찬을 정리하겠다 말한 이윤재는 뚜껑을 열다 또다시 헛구역질을 했다.
심해준은 “왜 그래? 지금 입덧하는 거야?”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속이 안 좋은 게 아닌 거 같은데”라며 변기를 붙잡았다.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던 심해준은 “그 증상이라는 게 자기가 나 대신 입덧하는 거 같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윤재는 “자기 대신이 아니라 남편이 임신한 아내가 느끼는 고통을 비슷하게 경험하는 그런 게 있대. 쿠바드 증후군 그거 같아”라고 말했다.
말로만 듣던 남자의 입덧을 느끼고 있냐 물은 심해준은 “난 입덧 안 하잖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그건 진짜 다행이야. 내가 해보니까 진짜 힘들어. 내가 자기 대신 입덧해주는 거로 치자. 엄청 고맙지?”라고 밝혔다.
이윤재를 걱정해 전화를 건 이민호(박상원)는 심해준에게 그가 입덧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야기를 들은 한경애는 가지가지한다고 말했고 이윤재를 임신했을 때 자신이 입덧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