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9·19 남북군사합의 4주년’을 맞아 “진보·보수 정부를 초월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존중하고 지켜가야 할 소중한 약속”이라며 “합의 준수를 위한 남과 북의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SNS에 이날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분단과 군사적 대치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서 평화는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경기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더 큰 평화’의 길을 열어보고자 한다”며 “‘더 큰 평화’는 세대 간 갈등, 환경 위협, 감염병 문제, 기후 변화, 인구 위기 등 청년세대의 미래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의 안전과 평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도가 주최한 렛츠디엠지(Let‘s DMZ) 행사는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더 큰 평화‘를 모색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가장 긴 거리의 접경지역을 가진 지자체로, 경기도민에게 평화의 의미가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며 “더 높은 차원의 평화를 통해 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