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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도 합류 ‘미스터트롯2’, 서혜진 넘을 새 ‘영웅’ 탄생할까

입력 : 2022.09.29 16:13 수정 : 2022.09.29 16:20
TV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자 모집 영상 사진 제공 TV조선

TV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자 모집 영상 사진 제공 TV조선

변화를 거쳐 새로운 ‘영웅’이 탄생할까.

새롭게 시작될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기존 ‘미트’ 시리즈의 주역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트로트 전성시대를 열었던 ‘미스트롯’ 첫 시즌부터 MC를 이어왔던 김성주가 또 한번 MC로 나선다. 전 시즌 마스터로 활약해왔던 장윤정과 ‘미스트롯’ 시즌1과 2에 출연했던 마스터 붐도 역시 또 한번 함께 한다.

이에 더해 29일 ‘미스터트롯’ 시즌1 출신의 장민호 또한 마스터로 참여를 알렸다. 장민호는 지난 시즌에서 최종 순위 톱6에 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각종 예능과 공연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제2의 고향과도 같은 ‘미스터트롯’의 새 시즌에 힘을 싣기 위해 나섰다.

사진 제공 각 소속사

사진 제공 각 소속사

이렇듯 ‘미스터트롯2’가 방송을 앞두고 시리즈 주역들의 출연 소식을 속속 전하면서 과연 전 시즌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릴지 기대를 모은다.

2019년 첫 방송된 ‘미스트롯’이 트로트 열풍을 몰고와 가요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면, 다음해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팬덤화를 이끌며 가요계에 지분을 굳히게 만든 주인공이다.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은 K팝 그룹이 주류인 음원차트에서 다수의 곡으로 롱런하고 있고, 장민호, 정동원, 김호중 등도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미트’ 시리즈의 어머니격인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떠난 후 선보이는 새로운 시즌이라는 점에서 더 이목이 집중된다. 서 PD는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독자적으로 트로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다. 현재 MBN과 손잡고 제작한 ‘우리들의 트로트’가 방송 중인 가운데, 올해 말 첫 방송이 예정된 ‘미스터트롯2’와 동시기에 또 다른 트로트 예능 ‘불타는 트롯맨’을 선보일 것을 알려 맞대결이 예고됐다.

사진 제공 MBN

사진 제공 MBN

트로트 열풍의 원조인 TV조선과 그 열풍을 만들어낸 서 PD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만큼 한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에 양측은 프로그램 제작 소식을 알린 순간부터 출연진 섭외부터 홍보까지 기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그 가운데 트로트 예능의 얼굴과도 같은 김성주와 장윤정, 붐이 TV조선의 손을 잡으면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미스터트롯’ 인기의 산 증인인 장민호까지 합세하면서 아직까지는 ‘미스터트롯2’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아직까지 MC 및 출연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방송 전까지 양측의 정보 공개를 둘러싼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트롯2’가 반전 없이 출연진만으로 기세를 잡을지, ‘불타는 트롯맨’이 반전 승기를 잡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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