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5개국 7개 노선 운항 확대

입력 : 2022.11.03 20:58 수정 : 2022.11.03 20:59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

3일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겨울철 제주공항에서 5개국 7개 노선의 국제선 직항편이 운항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진에어가 지난달부터 중국 시안을 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이 태국 방콕으로 주 7회 운항 중이다. 또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이 지난달 30일부터 싱가포르를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도 오사카를 11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대만 타이거항공은 이달 25일부터 타이베이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타이베이 12월 24일부터 주 7회(제주항공), 제주∼홍콩 1월 1일부터 주 8회(홍콩 익스프레스 및 제주항공), 제주∼타이베이 1월 4일부터 주 9회(제주항공) 등도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6월부터 10월 말까지 3만6천996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천580명과 비교해 63.8% 증가한 것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방문객이 10월 누계 1만4천78명으로, 전년 2천409명 대비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제주도는 국제 관광시장에 부는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계 시즌에 대비해 제주 한류 및 인플루언서 등과 연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한 직항 확대 및 국제선 취항 도시 직항 홍보로 탑승률을 높일 예정이다. 또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권역을 세분화하고 해당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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