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주목!...‘호화 군단’ 포르투갈 vs ‘검은별’ 가나

입력 : 2022.11.24 08:00
사진. 포르투갈 대표팀 SNS

사진. 포르투갈 대표팀 SNS

파울루 벤투호와 맞대결을 펼칠 포르투갈과 가나가 1차전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과 가나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FA)를 비롯해 베르나르두 실바(28), 주앙 칸셀루(28), 후벵 네베스(25·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28), 디오구 달로트(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파엘 레앙(26·AC밀란) 등이 주축을 활약 중이다.

다만, 어렵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A조에 속해 세르비아에게 1위를 내주며 플레이 오프로 향했다. 플레이 오프에서는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속했으나 터키를 꺾고 결선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승리하며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 전술에 대한 비판이 있다. 산투스 감독은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수비에 집중하며 지나치게 실리적인 운영을 한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호날두가 앞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TV쇼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현재 호날두와 맨유는 상호 합의 하 계약 해지한 상황. 여전히 팀 내외적으로 호날두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중 국적 선수들의 귀화를 추진했다. 이냐키 윌리엄스(27·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22·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모하메드 살리수(23·사우스햄튼)가 팀에 합류해 토마스 테예 파티(29·아스널), 안드레 아예우(33·알사드), 조르당 아예우(31·크리스탈 팰리스) 등 포진한 기존 선수단에 전력을 강화했다.

가나는 예선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오토 아도(47) 감독 체제에서 2차 예선 4승 1무 1패로 조 1위를 기록, 최종 예선에서는 나이지리아와 1-1을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포르투갈은 측면 자원이 주목된다. 베르나르두, 레앙을 비롯해 칸셀루, 하파엘 게헤이루(28), 주앙 펠릭스(23) 등 공격, 수비 모두 빼어난 자원들이 배치돼 있다. 측면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가나는 빠른 속도로 맞선다. 아예우, 이냐키를 비롯해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18), 모하메드 쿠두스(22), 카말딘 술레마나(20) 등 어리고 빠른 2선 자원들이 베테랑들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최전방부터 빠르게 상대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앞서 벤투호와 우루과이의 결과를 떠나 1차전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다만, 급한 쪽은 포르투갈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2차전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24), 다윈 누녜스(23), 루이스 수아레스(35)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우루과이를 상대로 필승을 노려야 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포르투갈 vs 가나 예상 라인업

포르투갈(4-2-3-1 포메이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브루노 페르난데스-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네베스-윌리엄 카르발류, 누노 멘데스-다닐루 페레이라-후벵 디아스-주앙 칸셀루, 디오구 코스타

가나(4-2-3-1 포메이션) : 이냐키 윌리엄스, 안드레 아예우-모하메드 쿠두스-카말딘 술레마나, 토마스 테예 파티-압둘 사메드, 라흐만 바바-모하메드 살리수-다니엘 아마티-타리크 램프티, 로렌스 아티 지기

사진. 가나 대표팀 SNS

사진. 가나 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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