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블루, 16강 노린다’...일본, 코스타리카와 총력전

입력 : 2022.11.27 09:01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Getty Images 코리아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Getty Images 코리아

일본이 조별리그 무대에서 빠르게 2승을 챙길까.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일본(승점 3점)은 1승으로 조 2위에, 코스타리카(승점 0점)는 1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일본은 지난 경기 ‘전차 군단’ 독일을 무너트리고 이변을 썼다. 당시 독일에게 PK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전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의 용별술로 2-1 역전을 거두며 승리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전력 이탈이 발생했다. 지난 경기에서 우측 수비를 책임졌던 사카이 히로키(32), 도미야스 다케히로(24)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 모두 우측 수비와 중앙 수비수로 나설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전술 활용도가 높다. 하지메 감독이 어떤 변화를 들고나올지 주목된다.

코스타리카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7 대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케일러 나바스(36)가 골문을 지켰으나 역부족. 무기력함 속에 1패를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 1차전 경기중 최다 실점 패배라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62)는 “일본전 최고의 활약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길 원한다. 직전 스페인과의 0-7 경기와는 달라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두 팀 모두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일본은 이변을 일으키며 1승을 챙긴 가운데 2차전까지 승리해 16강 진출의 우위를 점하려 한다. 이번 경기 코스타리카에게 승리를 거두고 스페인이 독일에게 패배하지만 않는다면16강행을 확정 짓는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는다.

영국 ‘디 애슬레틱’ 예상 라인업

일본(4-2-3-1 포메이션) : 아사노 다쿠마, 도안 리츠-카마다 다이치-이토 준요, 다나카 아오-엔도 와타루, 나가토모 유토-요시다 마야-이타쿠라 코-사카이 히로키, 곤다 슈이치

코스타리카(5-4-1 포메이션) : 앤서니 콘트레라스, 조엘 켐벨-엘친 타헤다-셀소 보르게스-제위손 베네트, 브리안 오비에도-프란시스코 칼보-오스카르 두아르테-켄달 와스톤-키셔 풀러, 케일러 나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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