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사 주최···‘흔들리는 나를 잡아준 강력한 무기’ 주제로 응모
경향신문사 주최 ‘사람이 무기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여적향에서 열렸다.
<사람이 무기다>(경향신문사·한의상)를 읽고 누구나 자유로운 글쓰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90여 명의 독자들이 응모했다. <사람이 무기다>는 유방처럼 사람을 얻고 쓰는 법을 터득한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61)의 용인술과 경영철학을 보여준 책이다.

경향신문사가 주최한 책 <사람이 무기다>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와 내빈들이 5일 경향신문 여적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서정기·정재호·홍가람씨의 장려상을 대리 수상한 최철원 여주교도소 교위, 김순봉씨(장려상), 김은주씨(대상), 이영성씨(우수상), 석은옥·한영희씨(장려상), 뒷줄 왼쪽부터 김석 경향플러스국 국장, 저자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 김석종 경향신문사 사장, 심사위원장 공수창 교수, 임성재 제모피아 인베스트 회장. |강윤중 기자
대상은 ‘흔들리는 나를 잡아준 강력한 무기’라는 주제로 응모한 김은주 씨(48)가 차지했다. 김 씨는 “교권추락과 교육환경의 변화로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교직에 몸담으며 생각했던 교육철학이 흔들리면서 명예퇴직을 생각하는 상황에서 <사람이 무기다>를 만났다. 책을 여러 번 꼼꼼히 읽으며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과의 관계를 일깨워줬다”라고 말했다.
우수상은 송현주·이영성 씨, 장려상은 김순봉·김태형·박현주·서정기·석은옥·이준범·장연주·정재호·한영희·홍가람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김석종 경향신문사 사장은 축사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큰 사람은 사람을 먼저 본다는 글귀가 와닿았다. 자신을 믿으라는 구절에도 밑줄을 그었다. 쓴다는 것은 되새김과 같다. 여러분은 독후감을 씀으로써 이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라며 “경향신문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명사가 참여한 서평 코너 ‘내 인생의 책’을 1면에 게재하는 등 독서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왔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소개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책읽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저자 한의상 회장은 “경향신문사에서 책을 발간하고, 독후감 공모전까지 진행해서 영광스럽다. 저는 매출 1조 상장회사 경영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그 목표를 달성했고 그 과정을 담은 책을 출판하고 싶었다”라며 “<사람이 무기다>는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얻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알리고 싶었다. 졸저를 읽고 독후감 공모전에 응모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사람 속에서 더 사람답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