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위치정보 및 길찾기 서비스 자회사인 웨이즈(Waze)와 구글 맵 조직을 통합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구글이 맵(지도)과 어스(위성사진), 스트리트뷰(거리뷰)를 관장하는 지오(Geo) 조직과 웨이즈를 합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웨이즈는 구글이 2013년 인수한 업체로,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운전 중인 도로의 교통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 이용자가 1억5천만 명에 달한다.
구글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웨이즈와 맵스 전반에 걸쳐 중복되는 지도 제작 작업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둘의 조직을 합병하더라도 웨이즈는 독립형 서비스로 유지되며 통합에 따른 해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웨이즈 근무 직원은 5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