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대 3위’ 프랑스 공격수, ‘44초’ 만에 득점포

입력 : 2022.12.15 06:40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Getty Images 코리아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Getty Images 코리아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겨수 랑달 콜로 무아니(24)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무아니는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24)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골문 앞 무아니가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프랑스가 2회 연속 월드컵 결승 무대로 향했다.

무아니는 1998년생으로 2017년 낭트(프랑스)에서 데뷔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3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헀다. 그러나 대회 준비 중 크리스토퍼 은쿤쿠(25)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발탁되며 카타르로 향했다.

무아니는 이번 대회 대부분 벤치를 지켰다. 튀니지와 조별리그 3차전 일정에서 선발로 나서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침묵했다. 이후 이번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뒤 월드컵에서 첫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무아니는 이날 교체 투입된 지 4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득점이며 2002 월드컵 리차드 모랄레스(우루과이)의 16초, 1998 월드컵 에베 산(덴마크)의 26초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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