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부터 아이브까지 ‘소녀리버스’ 완벽커버

입력 : 2023.01.31 08:54

완벽 레트로 무대 눈길

‘소녀리버스’ 30일 방송에서 각 출전 멤버들이 과거를 풍미했던 걸그룹들의 무대를 커버하며 자신들 만의 색체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리버스’ 30일 방송에서 각 출전 멤버들이 과거를 풍미했던 걸그룹들의 무대를 커버하며 자신들 만의 색체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녀 리버브’에 버추얼 소녀들이 핑클, 소녀시대, 아이브까지 다양한 걸그룹 무대 완벽 커버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소녀 리버스’ 본편 공개에 앞서 본선에 진출한 ‘소녀V’ 17명의 뮤직비디오를 31일 공개했다.

총 4팀으로 나눠 본신으로 치르게 된 소녀V들은 핑클, 소녀시대, 아이브, 아이유 등 레전드 선배들의 명곡 커버에 나섰고 이를 담은 뮤직비디오 4편이 공개된 것이다.

해당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되자 이번 팀 별 뮤직비디오 대결로 파이널에 진출한 멤버들이 결정되는 만큼 팬들의 투표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투표는 개인, 팀별로 나뉘어 카카오페이지에서 오는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본선 대결 뮤직비디오는 핑클 ‘화이트’ 소녀시대 ‘지’(Gee) 아이브 ‘일레븐’(Eleven) 아이유 ‘너랑 나’ 등 K팝 역사와 다름없는 4곡으로 제작됐다.

각 버주얼 멤버들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개인 PR 영상 1위를 차지한 집순희를 필두로 보컬의 강점을 내세운 ‘어벤어스’ 가창력과 버추얼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손동작을 구현한 ‘기집애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귀미테’ 멤버들은 첫 사랑을 소재로 한 스토리와 춤동작을 펼쳤고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모태바비’ 팀은 1990년대 ‘뽀샤시’ 뮤직비디오 감성에 멤버들의 음색을 더했다.

리엔, 세라, 김세레나, 집순희 등 ‘어벤어스’ 팀은 대결곡 아이유의 ‘너랑 나’를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편곡, 기타, 그럼 등 각자 악기를 다루는 장면을 연출해 호응을 얻었다. 니케나, 순대내장, 짜루, 치어, 캐서린을 구성된 ‘기집애들’은 아이브의 ‘일레븐’을 커버해 칼군무를 구성하기도 했다.

‘귀미테’ 도파민, 로즈, 무너, 크앙, 뚱냥이는 소녀시대의 ‘지’를 완벽 소화했다. 이들은 팀 영상에서 첫 사랑 이미지도 완벽 변신한 펭수가 특별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니모, 루비, 바림, 서리태의 ‘모태바비’ 팀은 핑클의 ‘화이트’를 편곡해 레트로 감성을 살려냈다.

‘소녀리버스’ 30일 방송에서는 팀워크가 돋보이는 미션 스테이지도 진행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반전 매력을 펼치는 등 각 캐릭터마다 예능감과 승부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왓쳐 아이키가 소녀들에게 호통을 치고 무대를 준비하던 소녀들이 언쟁하며 불화를 겪는 장면도 예고돼 본선 준비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또 역경을 딛고 1위를 차지하는 팀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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