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공격수 제이든 산초. Getty Images 코리아
오랜 기간 팀을 떠나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제이든 산초(23)가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산초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쉬 풋볼 리그컵 4강에서 팀에 복귀한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맨유에 합류했다. 이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폭발적인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맨유는 오랜 기간 산초 영입에 공들였고 73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큰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기대 이하였다. 첫 시즌 29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노렸으나 부진이 이어지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산초는 정신적 충격에 빠지며 팀에서 이탈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런 산초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까지 추천해 네덜란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산초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산초가 없는 동안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지난 11월부터 15경기 1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26)이 주포로 떠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안토니(22),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2)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산초까지 가세해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다.
복귀를 앞둔 산초가 남은 일정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