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겔랑(GUERLAIN) 제공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선다.
럭셔리 프리미엄 프렌치 뷰티 메종 겔랑은 “우리의 여성에 대한 공헌은 세계 여성의 날 그 이상이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매년 여성의 인권과 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겔랑에 따르면 2020년 우먼 포 비즈(Women for Bees) 프로그램을 유네스코와 협력해 처음 시작하며, 올해 기준의 NGO 지역인 프랑스와 캄보디아부터 멕시코, 일본, 이탈리아까지 모든 곳에서 훈련 중인 여성 양봉가들에게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겔랑(GUERLAIN) 제공
우먼 포 비즈(Women for Bees)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 겔랑과 안젤리나 졸리는 올해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며, 지난 2월 비영리 단체인 FSM(Fundacion Selva Maya)과 함께 고대 마야 문명의 벌 개체 멜리포나 비체이(Melipona Beechei)를 보존하기로 했다.
펀다시온 셀바 마야(Fundacio Selva Maya)와 벨몬드 마로마(Belmond Maroma)와 함께 공동으로 마야 여성들의 양봉 전통 방식을 지원하고 겔랑과 함께 멜리포나 꿀벌 개체군에 대한 보존을 위해 멕시카 남동부에 있는 유카탄 반도(Yucatan Peninsula)를 방문했다.
겔랑은 “Women for Bees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의 인권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겔랑은 벌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여성의 인권과 권리를 지지하며, 3년간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 국제 여성의 날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의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노동자들은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