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코스피는 9.15p(0.38%) 오른 2,388.3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33p(0.04%) 오른 802.53,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311.2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중국 텐센트 산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가요 기획사들과 접촉했다는 소식에 21일 관련 종목들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연예기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9% 오른 5만 6500원에 마쳤다. 하이브(3.04%)와 드림어스컴퍼니(2.56%), CJ ENM(2.55%), YG PLUS(1.95%), 지니뮤직(1.00%) 등 다른 연예·엔터 기업 주가도 올랐다.
카카오 측이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에스엠(0.18%)은 강보합 수준이었다.
‘QQ 뮤직’, ‘쿠거우뮤직’ 등 중국의 대표 음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가 최근 방한, 국내 주요 가요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방한 목적은 음원 유통 협력으로, 텐센트 측은 향후 중국 내 프로그램에 한국 연예인을 섭외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K팝 시장에서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