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가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로 연일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5일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트레저의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앨범 타이틀곡 ‘Here I Stand’는 종합 송 차트인 ‘재팬 핫100(2023.3.27~2023.4.2)’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해 해당 차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재팬 핫100’은 음반 판매량뿐만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트레저가 코어 팬덤을 넘어 현지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셈이다.
실제 트레저는 이 곡으로 주요 채널의 방송 실적과 청취자 신청 등을 집계한 일본 최대의 유선방송 기업 유센(USEN)의 J-POP 리퀘스트 랭킹, 전국 라디오 온에어 주간차트에서도 정상을 꿰찼다. 또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과 주요 플랫폼인 라쿠텐뮤직에서 역시 주간 1위를 달성했던 터다.
음반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트레저는 이 앨범으로 약 24만장 판매고(2023.3.27~2023.4.2 오리콘 차트 집계 기준)를 올리며 일본 오리지널 앨범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8개 도시, 26회 공연으로 K팝 아티스트 첫 일본 투어 최다 관객(약 30만) 동원한 데 이은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트레저는 8개 도시, 12회차의 데뷔 첫 아시아 투어로 활동 저변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는 4월 8일 싱가포르, 4월 14·15일 마닐라, 4월 22일 마카오, 5월 20일 홍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