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락토페인 분리/정제’ 독자 기술력 갖춰
국내 유일 락토페린 전문 생산 기업 ㈜프로비(대표 전수현)는 락토페린 국산화를 목표로 천연 고순도 락토페린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 유청 단백질로부터 천연의 고순도 락토페린을 분리 및 정제하는 자체 개발 공정 기술로, 긴 공정시간, 락토페린의 변성 가능성, 높은 생산비용, 양이온 교환수지의 높은 소모량 등의 한계를 갖고 있었던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프로비가 자체 개방 공정을 통해 생산한 락토페린은 공정을 간소화해 변성 가능성을 최소화한 고순도의 제품이다. 기존과 달리 양이온 교환수지 소모량을 낮춰 생산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프로비 관계자는 “락토페린의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그간 해외기업의 독점 등으로 공급량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프로비는 현재 동서비교한의학회와 함께 한의약품에 원료로서 락토페린을 첨가한 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실험실특화 초기창업패키지 추가모집 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및 창업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6개월 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