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영화제 노미네이트 감독 한지원이 연출한 국산 청춘 애니메이션 ‘그 여름’이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열여덟 여름, 갈색 눈의 평범한 학생 ‘이경’이 고교 축구선수 ‘수이’를 만나 새로운 감정에 눈뜨게 되는 성장 로맨스 ‘그 여름’이 개봉과 동시에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극장가에서 큰 관심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거울 속 외딴 성’과 함께 박스오피스 순위에 이름을 올려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의 원작 소설 ‘그 여름’은 ‘밝은 밤’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등 베스트셀러 작가 최은영의 단편 소설로, 열여덟 살 이경과 수이의 만남, 사랑, 이별을 통해 여성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큰 사랑을 받은 한국 문학이다. 2017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화제의 단편 소설 ‘그 여름’을 선댄스 영화제 후보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감독 한지원이 감성적인 작화와 청량한 색채로 아름답게 연출, 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럽고 풋풋한 청춘 애니메이션으로 극찬받고 있다.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한국 애니메이션 ‘그 여름’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