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를 예고했다.
10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사람들의 휴대폰에 의문의 알람이 울렸다. ‘아동 성 착취물 유포자 배기철의 사형에 동의합니까?’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투표 결과는 84%가 배기철의 사형에 찬성했고, 결국 배기철은 죽음을 맞았다.
김무찬은 “손님 받을 준비가 다 됐었다. 죽은 게 다행이다”라며 “우리가 경찰이니까 죽어도 싼 새끼가 죽었대도 범인을 잡아야지”라며 동료에게 업무를 지시했다. 현장에는 배기철과 지구대의 족적 말고는 또 다른 자료가 없었고,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는 수밖에 없었다.
그때 또다시 영상 메시지가 도착했다. 메시지엔 국민 사형투표를 한 의문의 인물이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의문의 남성은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에게 투표 문자를 보내고 그 결과에 따라 배기철의 사형을 집행한 것은 나”라고 고백했다.
이어 “배기철은 죽어 마땅했다. 아동 포르노 영상을 유포해 번 돈이 4억이라고 했다. 그러나 가상화폐까지 털어보니 배기철이 숨겨둔 돈이 20억이었다”라며 “그런데 감옥에 1년 6개월에 있었다.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반성문을 주야장천 쓰고 결혼한 가장이라는 이유로 빨리 풀려났다. 정말 죄를 뉘우쳤을까?”라고 사형 집행의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매달 하루 한 번 국민사형투표를 해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