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인산철 배터리’ ‘기아 레이 EV’ 2128만원 등판

입력 : 2023.09.21 13:58 수정 : 2023.09.21 15:51
우리도 ‘인산철 배터리’ ‘기아 레이 EV’ 2128만원 등판

기아의 경형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가 21일 공식 출시됐다.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더해 복합 205km, 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한 전동화된 ‘레이’다

14인치 타이어 기준 5.1km/kWh의 우월한 복합전비도 달성했다.

이 같은 레이 EV는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기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76마력 및 최대토크 9.7kgfm) 대비 더 나은 가속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정체 구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오토 홀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시간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모드’를 적용해 차량 활용성을 높였다.

인산철 배터리 들어간 ‘레이 EV’ 2128만원

인산철 배터리 들어간 ‘레이 EV’ 2128만원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이다. 2인승 밴 라이트는 2745만원, 에어 2795만원이며 1인승 밴은 2735만~2780만원이다.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 51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 등 총 647만원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4인승 승용 라이트 트림 실구매가는 2128만원, 4인승 승용 에어 트림은 2308만원까지 내려간다.

이날 기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0영업일 동안 레이 EV의 사전계약이 약 6천대 이상 접수되며 올해 판매목표로 설정한 4천대를 5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계약자 중 개인 고객은 약 55%이고,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 42%로 3040 고객이 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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