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PD “청아 역 신은수, 드라마의 비밀병기”

입력 : 2023.09.21 17:46
배우 신은수가 21일 오후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tvN 새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배우 신은수가 21일 오후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tvN 새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새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청아 역 배우 신은수를 드라마의 ‘비밀병기’로 소개했다.

21일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제작발표회를 공개했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손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등 주역들이 참석했다.

극 중 신은수는 주인공 은결(려운)이 과거로 타임슬립을 해 가서 만난 엄마 청아의 고교시절을 연기했다. 농아 역할인 청아를 위해 신은수는 수어부터 각종 표현까지 배우며 캐릭터에 가까워지고자 ㅗ력했다.

신은수는 “처음 청아를 만났을 때, 농인이다 보니 다른 점이 존재했다. 일단 영화나 책에서 농인에 대해 삶을 볼 수 있는 자료를 찾았고, 이후에는 청아가 그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들리는 상황에서 들리지 않는 것처럼 연기하려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감독은 신은수를 ‘비밀병기’로 소개하면서 그의 캐스팅 뒷이야기도 전했다. 손 감독은 “원래 신은수는 캐스팅 리스트에도 없던 배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려운, 최현욱, 설인아의 캐스팅은 끝났지만, 애를 먹인 것인 청아의 캐스팅이었다”면서 “어느 날 단막극을 보는데 몸을 던져서 연기하는 신은수의 모습이 보였다. 알고 보니 되게 유명한 친구여서 만났다. 나머지 세 분은 유명하지만 신은수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비밀병기로 빵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은수는 “저를 청아로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찍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드라마는 농아인 가정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하는 일이 가능한 ‘CODA’인 천재 음악소년이 어느 날 우연히 1995년으로 흘러가 자신의 아빠를 만나 밴드를 결성하는 내용을 다뤘다.

tvN 새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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