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김현숙씨와 함께 ‘투 유’ 커버곡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한 그룹 틴탑. 사진 틴탑 공식 유튜브 채널 방송 캡쳐
그룹 틴탑이 71세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줬다.
지난 23일 틴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현숙 누님의 끝없는 도전! 틴탑이 열렬히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틴탑은 ‘김경호 할머니’로 잘 알려진 김현숙씨의 ‘투 유(To You)’ 안무 커버를 시청했다. 멤버들은 나이가 믿기지 않은 댄스 실력을 보여주는 그를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촬영 현장을 깜짝 방문한 김현숙씨와 함께 안무 도전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들의 인연은 콘서트에서 시작됐다. 멤버들이 방송에서 자신들의 대표곡 ‘투 유’를 추는 그를 보고 공연에 초청한 것이다. 콘서트 당시 김현숙씨는 멤버들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고, 안무를 완벽하게 배우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춤에 대한 그의 강한 열정을 본 틴탑은 안무 레슨 기회와 함께 커버곡 촬영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에 보답하듯 약 한 달간 연습에 몰두한 김씨는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틴탑은 “누군가의 꿈이 우리와 우리의 음악을 통해 이뤄질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하고 싶은 것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누님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많은 귀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다음 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3 틴탑 앙 코르 위고 락잇 드랍잇 탑잇 헤이돈 스탑잇 팝잇 라이브X2(2023 TEEN TOP ENCORE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 X 2)’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