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피프티피프티. 경향신문 자료사진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저작권료를 가압류할 예정이다.
어트랙트는 25일 입장을 내고 “더기버스 안성일이 어트랙트 용역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발견했다”며 “이에 어트랙트가 총 횡령 금액에 대한 1차로 제기한 일부금액에 대해 저작권료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일이 어트랙트로부터 용역을 받아 제작한 피프티피프티 데뷔 앨범인 ‘더 피프티’(THE FIFTY)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 Cupid)는 저작권료 지급이 중단된 상태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 더기버스와 안성일 등 3명을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횡령 사실을 발견했다며 추가 고소를 진행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측이 허위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횡령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안성일의 범죄 혐의가 계속 확인되고 있고 추후 또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한 “더기버스는 해외 작곡가로부터 ‘큐피드’ 음원을 구맿하는 과정에서 당사에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어트랙트는 이번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과 별도로 새롭게 투자를 받아 걸그룹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