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유퀴즈’ 박세리가 공동묘지에서 연습하며 담력을 키운 것은 루머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딸 부잣집의 둘째인데 나만 운동신경이 좋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장에 데려갔는데 골프장에 아저씨들밖에 없어서 관심이 없었다. 처음에 안 했는데 아버지 친구와 골프 대회 관람을 하러 갔다. 그때 선수 몇 명을 소개해 줬는데 초등학생 전국 1등, 중학생 랭킹 1위였다. 내가 모르는 스파크가 왔다. 그때 골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욕심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을 하든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골프가 재미있어질 때쯤 아버지의 사업이 잘되지 않아서 그때 마음을 먹었다. 엄마에게 ‘조금만 기다려. 돈방석에 앉게 해줄게’라고 했다.
연습을 남다르게 했다. 당시 나이가 15살이었다.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공동묘지 가서 연습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골프장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골프장이 산을 깎아서 만들다 보니 산속에 알게 모르게 묘가 있다. 무섭게 연습한다고 해서 담력이 커지진 않는다.
중학생 아마추어였다. 골프 룰도 몰랐다. 대회를 나가면서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원재숙 프로님과 연장전까지 겨루었다. 프로님이 쳤는데 박수를 많이 쳐서 ‘잘치셨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쳤는데 박수 소리가 안 나서 잘 못 친 줄 알고 갔는데 내 공은 핀 옆에 붙어있었다. 그리고 우승했는데 끝나는지도 몰랐다. 17홀 끝났으니 18홀에 가고 있는데 나를 불러서 끝난 걸 알았다. 첫 연장전에서 우승했고 지금까지 진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