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적 선율을 들려주는 시네마틱 포크 싱어송라이터 ‘아티초크(Arttichoke)’가 이번엔 레트로한 댄스 팝으로 컴백했다고 소속 레이블 칠리뮤직코리아가 2일 전했다.
‘Truth or Love’ 는 지난달 발매한 싱글 ‘Summertime Madness’ 이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이 곡은 트렌디한 레트로 댄스 팝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자작곡으로 진실과 사랑 사이에서 드는 감정과 선택을 오가는 재치 있는 가사를 표현하는 아티초크의 목소리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아티초크는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학창 시절 8인조 챔버 팝(Chamber Pop·실내악 요소를 도입한 팝) 밴드 ‘더 영 리퍼블릭(The Young Republic)’를 결성해 건반을 맡았다.
그녀를 제외하고 모두 미국인이었던 이 팀(중간에 한국계 연주자가 탈퇴)은 영국 BBC 라디오 ‘라이브’, 영국의 최대 규모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에 출연하는 등 한때 ‘라이징 밴드’로 통했다.
이 팀을 나와 뉴욕에서 광고음악 회사에 다니다 2020년 싱어송라이터 아티초크로 돌아와 첫 번째 정규 앨범 ‘탕탕!’을 발매했다. 그녀의 음악은 인디 신에서도 독특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보컬과 퍼포먼스, 작편곡, 프로듀싱까지 넘나드는 아티초크는 이번 앨범에서도 다양한 사운드를 추구하며 인디 신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첫 소절만으로도 가슴이 울리는 아티초크의 새 싱글 ‘Truth or Love’ 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