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김희민)가 역시 강력한 연예대상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기안84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가수 미노이의 하루를 함께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미노이는 최근 AOMG와 계야하면서 기안84와 한식구가 됐다.
이른 아침 미노이의 집을 찾은 기안84는 그의 근황을 물었다. 미노이는 ‘미노이의 요리조리’ 시즌3 이후 약 1년간 활동이 없었다.
기안84는 “‘요리조리’ 끝나고 활동이 없었다. 네가 뭐 서태지도 아닌데 왜 잠적하냐ㅐ. 왜 갑자기 사라지냐”라고 물었다. 이어 “아티스트가 아닌 예능인으로 알아봐 스트레스 받은 것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미노이는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혼란이 있었다. 그때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냄 ㅗ습이 음악이길 바랐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 없다”라며 극복했다고 밝혔다.
미노이의 집을 구경한 기안84는 치과, 녹음실 등 그의 스케줄을 충실히 따라다녔다. 해가 다 지고 나서야 미노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길어지는 녹음에 기안84는 “집 비밀번호 알려줘라. 난 미리 가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미노이와 기안84는 저녁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기안84는 소주를 그리워했고, 미노이가 “소주 있어. 갖다 줘?”라고 하자 기안84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기안84는 설거지까지 하며 확실한 애프터 서비스를 했다. 하지만 강력한 MBC 연예대상 후보답게 설거지에서도 재미를 뽑아냈다.
설거지 중 향긋한 냄새가 나자 기안84는 “이거 냄새가 세제가 아닌데?”라고 하자 미노이는 “뭐 쓴 거야? 어? 그거 핸드워시다”라고 알려줬다. 기안84는 세제를 두고 핸드워시로 열심히 설거지를 했다.
미노이는 “설거지 하는데 어쩐지 향기가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