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22대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허필홍 전 홍천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군수는 이날 홍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필홍 전 군수는 “2002년 홍천군 의원에 당선된 이후 20여년간 홍천군수 재선 등 지역 정치인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전 군수는 미래 세대에 대한 국가지원과 어르신 돌보기, 워라벨 농산촌 만들기,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 현 정권 심판 등을 말했다.
허 전 군수는 홍천군 의원과 의장을 거쳐 홍천군수, 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강원 혁신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강원 영서 중·남부지역이 묶인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강원도 전체 면적(1만6천875㎢)의 3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대형 선거구다.
총선을 앞두고 춘천 선거구 분구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선거구가 변동될 경우의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표면에 드러난 후보는 이날 출마를 선언한 허 전 군수가 유일해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2파전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