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양희경 자매가 모친상을 당했다.
양희은이 직접 상 중임을 알렸다. 양희은은 4일 인스타그램에 모친의 생전 사진을 올리며 “엄마가 떠나셨네. 세상에,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셨다”고 덧붙였다.
‘무슨 일이냐’는 누리꾼의 질문에는 “오늘 새벽 0시 5분, 평화롭게 가셨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양희은은 최근으로 보이는 모친 사진을 올리며 “이제는 더이상 엄마가 안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고 적었다.
모친상을 알린 양희은의 게시물에는 누리꾼의 위로와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양희은·양희경 모친 윤순모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직접 수상할 정도로도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3개월만에 세상을 떠났다.
양희은은 평소에도 모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해 1월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 참 좋다’에 출연해 모친 윤순모씨가 치매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