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국내외 건강식품 90여종 선보이는 전문 드러그스토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유통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정관장 홍삼·녹용·버섯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건강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정몰 을지로본점’을 선보였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시킨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다.
드러그스토어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건강식품과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정몰 을지로본점’에서는 ‘홍삼정에브리타임’, ‘홍삼톤’, ‘활기력’, ‘아이패스’ 등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을 비롯해 고려은단과 셀렉스, CJ바이오코어, 아하핏, 콤비타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유명 브랜드 건강식품을 함께 판매한다. 여기에 정관장이 ‘에브리타임밸런스’와 ‘찐생홍삼구미’ 등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이던 제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몰 을지로본점’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지난 2022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통계 중 상위권을 차지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무기질, 오메가3, 단백질 소재 이외에도 눈건강, 피부건강, 관절건강, 간건강 등 떠오르는 기능성 시장 대표 제품들이다.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를 1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고객들이 홍삼 외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도 폭넓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계가 사라지고, 고객의 건강니즈가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를 오픈했다”면서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과 헬스케어 노하우를 신규매장에 적용하여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