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크리에이터 랄랄이 감격을 표했다.
랄랄은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우주소녀 설아, 유키스 수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랄랄의 이날 방송은 임신 발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방송 출연으로 관심이 쏠렸다.
MC 김태균은 “오늘 랄랄을 만나러 스튜디오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동영상을 켜더니 폭탄선언을 했다”며 “상당히 당황했다.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랄랄은 울먹이며 답했다. 그는 “눈물이 날 것 같다. 방송에서 말한 적이 없었다”며 “기쁜 소식이다. 제가 엄마가 됐다”고 했다.
이에 방청객과 스튜디오는 환호로 랄랄의 경사에 화답했다. 김태균은 “랄랄이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선물로 아이가 찾아와 줬다. 너무나 축하할 일”이라고 했다.
수현은 눈물을 훔치는 랄랄에게 “왜 슬프냐”고 물었고 랄랄은 “슬픈 것이 아니다. 방송에서 말을 한 적이 없어서 그렇다”며 “어제 오늘 많이 떨렸다”고 했다.
랄랄은 “7월 21일이 (출산)예정일이다. 곧 나온다. 믿을 수가 없다”며 “받아들이는데 4개월이 걸렸다”고 했다.
앞서 랄랄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결혼 화보와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또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