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호 후보가 지역 전통시장 인근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기호 송파을 후보자가 송파구 새마을 전통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송 후보는 지난 1995년부터 약 30년간 송파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국제통상 전문가다. 송 후보자는 지역 내 물가안정을 위해 가락시장에 새마을시장을 설치하는 것 외에 지역 현안인 송파구을 내 여러 아파트 재건축의 조속한 추진, 교통 관련 문제 해결, MICE 연계 외국어 교육 특구 지정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송파구의 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3·7동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송파구을 선거구는 통상 ‘보수 텃밭’으로 언급되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속한다. 그러나 석촌동과 삼전동 일대는 진보세가 더 강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이곳에서 처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제13대 이후 재보궐선거 등 10차례의 대결에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 5차례씩 웃고 울었다. 직전인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이던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송기호 후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