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류준열→카리나·이재욱, 짧고 굵었던 ♥

입력 : 2024.04.03 00:00 수정 : 2024.04.03 00:01
배우 이재욱(왼쪽)과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SNS

배우 이재욱(왼쪽)과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SNS

탈 많았던 스타의 열애가 연이어 끝을 맺었다.

배우 이재욱과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5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2일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이재욱과 카리나의 공개 열애는 시작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교제를 인정했다.

카리나 SNS

카리나 SNS

대중은 비주얼 커플 탄생에 응원과 축하를 보냈지만, 아이돌 가수인 카리나는 팬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비난을 쏟는가 하면,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카리는 지난달 5일 SNS에 팬들을 향한 사과가 담긴 자필 편지를 올리며 팬심을 달랬으나, 결국 결별을 택하면서 두 사람의 짧았던 연애사는 안타깝게 막을 내리게 됐다.

배우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각 SNS

배우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각 SNS

두 사람에 앞서 이례적인 스캔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역시 결별을 알렸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공개 열애를 하기까지 ‘SNS 설전’으로 구설에 올랐던 만큼 결별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열애설은 지난달 15일 SNS를 통해 하와이 목격담이 전해지며 불거졌고, 양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공식 답변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열애설 보도 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됐고, 한소희가 ‘환승연애는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열애를 암묵적으로 인정한 꼴이 됐다.

(왼쪽부터) 한소희, 류준열, 혜리. 각 SNS

(왼쪽부터) 한소희, 류준열, 혜리. 각 SNS

이에 대한 추측과 관심이 쏟아지자 그다음 날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혜리는 경솔했던 행동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미묘한 삼각관계’는 논란으로 인해 SNS를 닫았던 한소희가 다시 류준열과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모든 과정에서 류준열을 두고 ‘그린워싱’(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인 척 포장하는 행위) 의혹이 제기되는 등 연일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이슈가 됐다.

다사다난했던 러브 스토리는 대중에 피로감을 안겼고, 결국 오명과 이미지 추락만을 남긴 채 공개 2주여 만인 지난달 30일 결별을 알리게 됐다. 두 사람이 주연 물망에 올랐던 한재림 감독의 ‘현혹’ 출연 검토 또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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