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히스토리’, 12일 열려

입력 : 2024.04.08 10:55
(사)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사)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히스토리’가 12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봉미지휘자가 해설까지하는 베하의 창단10주년 기념 연주회는 1부 3테너의 성악, 2부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10곡 전곡 연주로 진행된다.

진성원, 김동원, 이동명 등 3명의 테너는 ‘저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 ‘네순 도르마’, ‘아무도 잠들지말라’ 를 함께 부른다.

1부 마지막은 장고 명인 민영치의 무대가 펼쳐진다. NHK 신년음악회 다큐 ‘바람의 소리, 주인공인 그가 토해내는 장고에는 재일교포 3세 음악가의 한과 자랑스러움이 담겨있다.

2부는 정통 오케스트라 연주 순서다.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은 잘하기가 어려워 일반 오케스트라가 꺼리는 것이지만 베하필은 이를 자신있게 풀어낸다.

(사)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사)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베하필은 2014년 음악나눔으로 조화로운 삶,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창단된 국내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클래식으로 보는 안데르센 4대 동화’, ‘동서양 융합 날라리콘서트’, ‘더 매직 팬텀&퀸’,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등 실험적이고 도전척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75년 역사의 이탈리아 오페라 콩쿨 아슬리코를 서울에서 개최, 여기서 발굴한 테너 박준혁과 소프라노 김도연을 이탈리아 결선 우승자로 키워냄으로써 유럽 본고장 오페라 무대에 바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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