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뚜밥(본명 오조은)이 감스트와 최종 파혼 후 심경을 전했다.
뚜밥은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누가 또 퍼가서 뭐라 욕하지는 않을까 싶어 글을 멀리하게 되더라”면서 “근데 또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써본다”고 솔직한 심경을 적었다.
그러면서 뚜밥은 “근 한달 동안 일생 중 가장 많이 욕도 먹어보고, 위로도 받아본 날들이었던 것 같다”면서 “뭔 말을 해도 욕 먹지, 말은 못하겠는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구도,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 중에서도 나 자신과 가족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괜히 후회가 되더라”면서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가족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뚜밥은 “제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뚜밥과 감스트는 지난 3월 웨딩촬영까지 마치고 결혼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파혼을 선언했으나, 3주일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새벽 감스트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후회 없이 완벽히 헤어지게 됐다”고 최종 파혼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