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54억 주택 또 구매···20대에 건물주된 K팝 스타들

입력 : 2024.04.18 00:00 수정 : 2024.04.18 00:01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20대에 수십억대의 주택과 건물을 사들이는 ‘건물주’ 스타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매체 맨션 글로벌(Mansion Global)은 지난 16일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방금 395만 달러(한화 54억 7,154만 원)에 새로 단장한 베벌리힐스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리사가 구입한 저택은 약 1591평 부지로 언덕에 둘러싸여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판매자는 LA에 본사를 둔 디자인 회사로 2023년에 오래된 주택을 236만 달러에 매입해 대대적으로 개조한 뒤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으로 28세인 리사의 부동산은 이 뿐만이 아니다. 리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성북동에 위치한 주택을 75억원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2층까지 있는 대형 주택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수 권은비. SNS캡처

가수 권은비. SNS캡처

1997년생으로 올해 29세인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도 건물주에 등극했다. 그는 ‘워터밤 여신’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뒤 지난 3월 서울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짜리 꼬마빌딩으로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다. 권은비는 6월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올해 27세인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지난 2020년 23살의 나이에 서울 용산구에 있는 76억대 2층 단독주택 매입 소식을 전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국은 해당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이 지난해 해당 주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5층 규모의 새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새 단독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1161.04㎡(351평), 대지면적 633.05㎡(191평), 건축면적 348.05㎡(105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과 장기 연애 끝 이별 후폭풍을 겪은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사실은 남부러울 것 없는 ‘건물주’였다는 사실이 지난 8일 뒤늦게 알려졌다. 올해 서른이 된 혜리는 26살이던 지난 2020년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준공 20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땅값만 43억 9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가 해당 건물을 팔아 30억의 시세차익으로 ‘재미’를 봤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매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K팝 스타들의 20대 건물주 등극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앞서 1세대 아이돌인 H.O.T 장우혁을 비롯해 걸그룹 씨스타 다솜,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 BTS 제이홉 역시 20대에 건물주에 등극한 스타들로 이들의 재태크 솜씨에 많은 이들이 부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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