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18일 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이미주와 송범근이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미주는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 지난해 그룹 해체 후 안테나로 소속사를 옮긴 뒤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MBC ‘놀면 뭐하니?’ 엠넷 ‘커플팰리스’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송범근은 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 골키퍼로, 한국축구대표팀 멤버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 했다.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 탄생에 많은 이가 축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미주는 데뷔 10년 만의 첫 열애설이자 공개 열애로 응원받고 있다.
더불어 앞서 예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였던 열애 증거들도 주목받고 있다.
미주가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에서는 그의 열애 의혹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 멤버들이 신당동 시장에 방문한 방송분에서 미주가 “여기 호떡 진짜 맛있다”고 아는 척을 하자 멤버들이 연애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유재석은 “미주가 연애한다고 소문이 다 났다. 내가 누구라고는 얘기는 안 한다. 지인이 미주가 몰래 썸을 탄다고 제보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이미주가 새해 목표로 건강을 언급해 멤버들이 “(목표로)연애를 얘기해야 하는데 안 했다”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자, 하하는 “미주가 어느 날부터 촬영이 끝나고 도망치듯 가지 않냐. 풀메이크업 했을 때 제일 빨리 간다”고, 유재석은 “정보원이 계속 (미주의 썸을)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주와 송범근은 각자의 SNS에 일명 ‘럽스타그램’(러브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으로 애정을 표해온 만큼, 팬들 또한 이들의 만남을 눈치채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가 송범근을 보기 위해 직접 일본으로 찾아가기도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두 사람이 SNS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찍은 각자의 사진을 올렸던 것이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일본의 한 가게 앞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있거나, 같은 수족관을 방문한 모습 등을 SNS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