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고도 끝까지 1루수에게 공 건넨 박종훈…3.1이닝 6K 1실점 아쉬운 교체

입력 : 2024.04.19 19:54 수정 : 2024.04.19 19:56
박종훈이 19일 인천 LG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SSG 제공

박종훈이 19일 인천 LG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SSG 제공

LG를 상대로 잘 던지던 박종훈(33·SSG)이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박종훈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 2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던 박종훈은 4회 선두 타자 LG 오스틴 딘이 친 직선타에 오른팔 부위를 맞았다.

고통을 참고 굴절된 타구를 잡아 끝까지 1루로 토스해 아웃 카운트를 잡아낸 박종훈은 그대로 쓰러졌다.

얼마 뒤 일어난 박종훈은 더는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잘 던지고 있던 터라 그의 표정엔 아쉬움이 역력했다.

긴급 투입된 좌완 한두솔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SSG 관계자는 “박종훈 선수는 우측 이두근 부위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다”며 “상태를 점검한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