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유리. MBN 방송화면
최근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MBN 교양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은 지난 24일 ‘방송인 서유리, 혼자 살찌던 전 남편에 괴로웠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다음주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유리가 등장한다. 서유리는 “(본인이)결혼 후 몸무게 변화가 없다. 근데 이상하게 같은 밥을 먹는데도 (전 남편은)해가 갈수록 임신을 누가 했는지, 분명히 저희 사이에 애가 없는데”라며 전 남편 MBC PD 출신 최병길의 외모를 지적했다.
이어 “‘행복해서’라고 포장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보고 있는 저는 굉장히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며 “남자들이 여자에게 결혼해서 살찌지 말라고 얘기하지 않나.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원한다)”고 했다.
서유리와 최병길은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하고 법적부부가 됐다. 방송인과 제작자(PD)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해 성우와 방송활동을 병행해왔다. 최병길은 2002년 MBC에 입사해 여러 드라마를 연출했다. 애쉬번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이들은 부부 예능에 출연하며 신혼생활을 공개하는 등 금실을 자랑했으나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