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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크게 반성 중…경찰 자진 출석할 것”

입력 : 2024.05.19 22:16
가수 김호중. 사진 스포츠경향DB

가수 김호중. 사진 스포츠경향DB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경찰 출석 날짜에 관해 “현재 경찰 측과 협의하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또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한편 이날 논란 속에서 창원 공연을 강행한 김호중은 공연 도중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죄는 제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 오신 것뿐”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래는 김호중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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