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오스틴, 포로, 드라구신, 판 더 펜, 에메르송, 벤탕쿠르, 사르, 매디슨, 쿨루셉스키, 손흥민, 존슨이 선발 출격한다.
뉴캐슬은 포프, 트리피어, 조엘린통, 이삭, 반스, 크래프, 홀, 알미론, 앤더슨, 번, 기마랑이스가 선발 출격한다.
양 팀은 지난 20일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시즌을 마쳤다. 뉴캐슬 역시 브렌트퍼드에 4-2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7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첫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팀을 5위로 이끌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 포지션인 좌측 윙어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나선 손흥민은 팀을 진두지휘했고 2시즌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을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최종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3번째 10-10 달성에 성공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6호 기록을 작성하며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뉴캐슬과 2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전반기 맞대결에선 손흥민의 1골 2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으나 후반기 뉴캐슬 홈에서 0-4 참패를 당하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