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김호중, 오늘(23일) 공연서 심경 밝힐까?

입력 : 2024.05.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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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 포스터. 두미르 제공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 포스터. 두미르 제공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구속심사 전 서게 된 공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호중은 오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이에 23일 치러질 공연에서 김호중이 이와 관련해 언급할지 주목되는 것.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이미 서울중앙지겁 인권보호부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힌 뒤로, 구속의 갈림길에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김호중 측의 입장에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렇듯 부정적 여론 속 김호중이 오늘 오후 8시 진행될 무대를 무사히 치러낼지 시선이 쏠린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심사 기일인 내일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지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소속사 측이 공연 강행을 밝혔던 만큼, 김호중의 변호인은 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23일 오전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장심사는 예정대로 24일 오후 12시에 진행하게 됐다.

구속된다면 당연히 이느날 공연에는 참석할 수 없으며, 구속되지 않는다고 해도 심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오기까지 유치장에서 대기해야 하므로 무대에 서는 것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나 공연 주최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김호중이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맞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닷새간 음주운전 사실을 극구 부인했으나, 결국 지난 19일 이를 시인하면서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더해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도 받는다.

소속사의 이광득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은 각각 허위 자백을 지시한 혐의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 영상심사도 2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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