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수호가 솔로 콘서트에서 엑소와 엑소엘(팬덤 명)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25일 오후 올림픽 홀에서 엑소 수호의 첫 솔로 콘서트 ‘SU:HOME’의 첫 공연이 열렸다. 수호만의 감성을 한껏 담은 집으로 초대한다는 의미의 SU:HOME’. 밴드 라이브 세션 기타 솔로 연주 등으로 구성해 ‘밴드 음악’을 향한 수호의 진심을 담았다. 이번 콘서트는 31일 수호의 새 미니앨범 컴백에 앞서 열린만큼, 타이틀 곡과 수록곡 등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수호는‘SU:HOME’의 컨셉에 한껏 몰입했다. 오프닝부터 침대에 발라당 누웠고, 파자마를 연상케 하는 검정 실크 셔츠 차림에 흐트러진 탈색 머리로 등장했다. 수호는 직접 일렉기타를 연주하며 ‘Mayday’와 ‘Morning Star’를 연이어 불렀다. ‘Morning Star’에선 폭죽이 터졌다.
무대가 끝나고 수호는 객석의 팬들과 인사했다. “위아원 안녕하세요. 엑소 수호입니다. ‘SU:HOME’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잘 지냈어요?”. 솔로 콘서트임에도 엑소의 인사법으로 인사했다. 이어 수호는 “팬들이 SNS에 ‘5월 25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많이 올렸더라. 저는 일주일만 늦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하루빨리 오길 잘했네”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다음 곡을 소개하며 “엑소와 엑소엘이 다 함께 있을 때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많이 느꼈다. 지금도 그렇다. 그때의 기분을 담아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무중력’ 들려드리겠다”고 했다. 클라이맥스에서 수호는 “가자”를 외치며 돌출 무대를 가로질렀다. 더 가까이서 팬들과 호흡했다. 무대에 떨어진 폭죽의 잔흔이 수호를 더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