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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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부전여전’이다. 가수 이승철이 ‘미우새’에 출연해 딸의 재능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가수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어릴 때부터 이승철과 친분이 있었다며 “사실 ‘미우새’ 기질이 다분했다”고 하자 이승철도 시원하게 인정했다. 이어 다른 ‘미우새’ 멤버들에게 결혼할 수 있는 팁을 달라고 하자 “내 말을 들었으면 진작에 다들 결혼했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승철은 방송 도중 자신의 딸을 공개했다. 딸이 2년 전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방송 화면에 나왔는데, 아빠를 빼닮은 가창력이 화제가 됐다. 이승철은 “2년이 지나 또 바뀌었다. 사춘기라 이제 시켜도 노래를 안 한다. 그 때는 말을 잘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이 딸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유산을 절대 못 물려준다고 선언했더라”고 묻자 이승철은 “유산은 없지만 유학은 시켜준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을 만들어주지, 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엄마 아빠 것 다 쓰고 기부하고 죽을 것이라고 했다. 대신 공부는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이러다 60~70대까지 유학 다니겠다”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다면 이승철의 재산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방송이 끝나갈 무렵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이승철은 “사후 70년인데 얼마전 100년으로 보장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가장 많이 들어올 때 금액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묻자 “외제차 한 대”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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