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마동석·예정화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26일 임형준은 자신의 SNS에 “동석이형 결혼식에서”이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손석구는 예식장에서 프로파일러 권일용, 배우 임형준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날 손석구는 회색 양복에 네이비 도트 넥타이를 착용했다.
세 사람은 ‘범죄도시’ 시리즈로 마동석과 인연을 맺었다. 임형준과 손석구, 권일용은 각각 ‘범죄도시’(2017), ‘범죄도시2’(2021), ‘범죄도시4’(2024)에 출연했다.
한편, 이날 마동석과 예정화는 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17살 나이 차이의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21년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 후 팬데믹과 마동석의 바쁜 스케줄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6일, 혼인신고 3년 만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최근 마동석은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우리 아내(예정화)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굉장히 가난했다. 조그만 방에 A4 용지 40~50장 붙여놓고 영화 기획만 했으니 참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때 가난하고 몸도 많이 다쳤는데도 (아내가 나를) 챙겨주려고 했다. 내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주고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