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절절한 내면 연기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당 충전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지현우는 김지영(임수향)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고백을 결심하는 ‘직진남 고필승’의 매력으로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지현우는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정체를 알고 끝까지 지켜주기로 함과 동시에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나서는 고필승의 고군분투를 선보였다.
고필승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은 물론, 꽃다발과 취중 떡볶이 선물을 하며 변함없이 다정하고 섬세한 면모를 발산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강 자전거 타기’와 ‘캠핑’ 등 과거의 추억을 다시 함께하며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는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달궜다.
다정하고 섬세한 고필승의 행동에 반해버린 김지영이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기억을 되찾아 박도라로 돌아왔을 때, 지켜주고 믿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들어 고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지현우는 김지영을 좋아하면서도 고백을 받아줄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풀어냈다. 또한 촬영장에서 공진단(고윤)과 김지영이 얽힌 이후로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질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한편으로 김지영의 정체를 알게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