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아 지원에 나섰다.
27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이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 회원 1640명이 동참했다.
앞서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지난해 국제성모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기부금은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아동의 의료지원비용으로 쓰였다. 누적 후원금은 3000만 원에 달한다.
병원 측은 전달받은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와 의료 소모품 등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ADHD, 우울증, 학습장애 소아·청소년 환자의 심리검사 치료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지난해에 이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은 우리의 미래인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 말했다.